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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서로 자질 공방...성서공단 두고도 격돌

양관희 기자 입력 2018-05-31 18:13:30 조회수 0

◀ANC▶
오늘 대구문화방송에서 달서구청장 후보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여야 두 후보가 서로 자질을 두고 날 선
검증을 벌이고, 차별화된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토론회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END▶

◀VCR▶
더불어민주당 김태용 후보는
이태훈 후보가 현직 구청장으로 만들었던
진천동 거리 초대형 원시인 조형물을
예산 낭비의 전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SYN▶김태용 후보/더불어민주당
"전시행정이다, 보여주기식 행정이다. 비싼 돈 들여서 물론 원시인 같은 경우 2억 원 들었다고 들었는데 나랏돈을 쓰는 공무원 입장에서야 적은 돈이겠지만 서민들에겐 어마어마한 돈 이에요."

◀SYN▶이태훈 후보/자유한국당
"주변 상권에서는 활성화한다고 좋게 보고 있습니다. 일부 민원을 확대해석해서 하시는데 그건 행정의 기본이 약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자유한국당 이태훈 후보는
김 후보가 내세우는 여당 프리미엄은
실체가 없다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SYN▶이태훈 후보/자유한국당
"그 근거를 보니까 과거 대통령 선거할 때 언론특보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 같은데 참고로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 언론특보가 몇 명인지 아십니까."

◀SYN▶김태용 후보/더불어민주당
"(김대중)대통령 되고 나서 대구 섬유산업에 엄청난 예산을 부어줬지 않습니까. 저도 구청장 한 번 시켜봐 주십시오. 엄청난 예산 폭탄 가져오겠습니다."

지역 최대 현안인 오래된 성서공단을 놓고도
두 후보는 격돌했습니다.

민주당 김태용 후보는 성서공단을 개성에 옮겨 값싼 임금을 누릴 수 있게 돕겠다 밝혔고,
한국당 이태훈 후보는 성서공단을 재생하고
혁신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SYN▶김태용 후보/더불어민주당
"좀 디테일 한 내용이 없지 않으냐, 그럼 어떻게 재생을 할 것이냐, 현실적으로 다 떠나가는 공단인데 구체성이 떨어지는데."

◀SYN▶이태훈 후보/자유한국당
"그건 어디까지나 성서공단 몇 개가 개성 가면 성서공단 됩니까. 그건 어디까지나 제2의 개성공단입니다."

이번 토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대구MBC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대구MBC는 내일 오후 한 시 반엔 영천시장,
내일 오후 5시엔 대구 북구청장
후보토론회를 생중계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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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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