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북 청도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야간 경기용 조명이 일제히 꺼져
골프가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어젯밤 8시 15분 쯤
청도군 매전면에 있는 한 회원제 골프장에서
고객들이 야간 골프를 즐기던 도중
골프 코스에 설치된 조명등이
일제히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골프 코스가 암흑으로 변하면서
고객 수십명이 골프를 중단해야 했고,
샤워장에 물조차 나오지 않아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골프장측은 전기 계통에 문제가 생겨
조명이 꺼지고, 샤워장 물 공급마저 중단됐다며
고객들이 부담한 비용을
모두 환불해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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