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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들어오거나 제초제가 듣지 않는
이른바 '악성 잡초'가 최근 확산되면서
농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논·밭을 위협하는 '악성 잡초'에 대한
방제법 연구가 시급합니다.
김건엽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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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을 한 달여 앞둔 밀밭입니다.
밀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온 '유럽전호'입니다.
이런 외래종 잡초는 관련 정보가 부족해
적합한 방제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INT▶ 강희/밀 재배농민
"원래 토착종에 비해 이것들은 무적이에요.
무적. 그냥 막 번져버리니까"
농촌진흥청 조사결과 전국 농경지에서
자라는 외래 잡초는 모두 166종. 10년 사이
66종이나 많아졌습니다.
◀INT▶ 김진원 연구원/농촌진흥청
"기온 상승이 있으면 동남아 열대 잡초나
북미·유럽의 동계 잡초들이 우리나라에서
월동을 할 수 있는, 생존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같은 제초제를 오랜 기간 사용해
저항성이 생긴 '제초제 저항성 잡초'도
큰 문제입니다.
[C/G]경북의 논 절반 이상에서 '저항성
잡초'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발생 면적이 5년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INT▶ 이정란 연구원/국립농업과학원
"같은 성분의 제초제를 매년 연용해서
사용하지 마시고 저희가 보급한 제초제
저항성 잡초 매뉴얼에 따라 적정 시기에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농산물 교역이나 기후 변화,
또 다양한 작물재배로 외래 잡초와
악성 잡초가 크게 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원종락, C/G:김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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