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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중앙박물관에서 보관중이던
국보 하회탈 열 세점이
작년 겨울 안동에 영구 반환됐었죠.
800년 된 탈의 훼손을 막기 위해
안동 민속박물관 안에 특수 전시실이 꾸며져,
오늘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홍석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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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간 하회탈이 53년 만에 돌아온
지난 겨울. 안동 하회마을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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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탈은 잘 보존 관리
연구되어.."
국보 하회탈 13점의 새 보금자리는
7천만 원을 들인 안동 민속박물관 특수 전시실에 마련됐습니다.
800여년 전 제작된 목재 탈의 원형보존을 위해,
항온.항습 기능을 강화하고
석 점씩 돌아가면서 제한적으로 전시하는
원칙도 세웠습니다.
국내 전통가면극은 축제를 마치고
가면을 태우는게 보통인데,
하회탈은 탈을 신격화한 하회마을 풍습 덕분에
오랜 세월을 견딜수 있었습니다.
특히, 턱을 분리해 제작함으로써
표정 변화를 극대화한 점은
미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INT▶손상락 학예연구팀장/안동민속박물관
"인간을 존중하고 행복을 추구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우리 민족의 마음을
읽어낼 때 하회탈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일제시대 이전에는 하회마을에서 조차
10년에 한 번 별신굿 탈놀이 때만,
마을 동사에 감춰진 하회탈을 꺼내봤습니다.
그러나, 50여년 만에 영구 귀향한
국보 하회탈은 이제 언제든
환한 미소로 고향 시민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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