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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월급제' 본격

이정희 기자 입력 2018-05-18 17:41:59 조회수 1

◀ANC▶
농촌을 유지할 젊은 농업인이
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청년 농업인에게 월급 형태로
생활자금을 주는 제도가 도입됐습니다.

이른바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이
경북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정희 기자입니다.
◀END▶
◀VCR▶
허리춤 높이로 딸기를 수경재배하는
20대 청년 농업인 손진수 씨.

대전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먼저 귀농한 부모님을 따라 농촌에 정착한
새내기 농부입니다.

독립경영 1년 차지만 어린이 체험농장 같은
마케팅과 홍보는 전문 농업인 못지않습니다.

◀INT▶손진수(29살)/딸기 재배
"(직장 생활에)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었고요,
이 거는 제가 하는 만큼 작물이 알아주고 소비자들이 알아주니까"

곤충농장을 운영 중인
1년 차 또 다른 새내기 농업인 김윤하 씨,

곤충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늦은 나이에 농업에 뛰어들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포기를 결심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INT▶김윤하(38살)/곤충 사육
"(농사일은) 할 수 있어요. 잘했고.
작물이라든지 곤충이라든지 정말 잘했는데,
고정적인 수입이 없다 보니까 그 부분이 제일 힘들었어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은 젊은 농업인 유입을 위해
월급처럼 연차에 따라 매달 80에서 100만 원씩
3년간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S/U]
"대상자로 지정된 청년 농업인은 경북이 192명, 전체의 16%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경상북도는 생활자금을 쓸 수 있는 바우처카드 전달식을 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사업 대상자를 현재 1,200명에서
400명 더 추가하는 추경예산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INT▶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4개 마을에 40세 미만 농업인이 한 명 있는
거에요. 이건 말이 안되죠. 모든 농업정책에서 청년 농업인 양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절박한 상황입니다)"

앞으로는 청년농업인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의 창농 중심에서 청년이 농촌에 정착하는
쪽으로 지원 방향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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