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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홍 대표 대구 방문

박재형 기자 입력 2018-05-16 17:21:00 조회수 0

◀ANC▶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닷새 만에 다시 대구 다시 찾았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시장을 찾는 건
여느 선거 때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여]
그런데, 당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탓인지
초초한 행보가 읽히는
이른바 '텃밭' 방문이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대구 동구 반야월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대구 동구청장 후보자를 치켜 세웠습니다.

당 결의대회 이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하필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의 지역구를
방문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동구는 강대식 현 구청장이
바른미래당 소속이어서
한국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구.

◀SYN▶홍준표 대표/자유한국당
"동구청장이 공천 과정에서 좀 시끄러웠어요. 그래서 동구 주민들이 걱정을 한다고 그래서
동구 들렀다가..."

홍대표는 동구에 이어 북구로 옮겼습니다.

북구는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버티고
있는 곳이면서 스스로가 당협 위원장을
맡고 있어 절대 내 줄 수 없는 곳입니다.

◀SYN▶홍준표 대표/자유한국당
"지방선거를 당협위원장도 없이 해야되기
때문에 나는 미리와서 후보자들하고 시장에
한 번 가야겠다"

그러면서도 이번 선거에 믿는 곳은
역시 대구라는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SYN▶홍준표 대표/자유한국당
"전국이 대구 만큼만 되면 우리가 70% 이상 압승을 하죠. 대구 만큼만 되면..."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도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이번 홍대표 행보는 흔들리고 있는
보수 표심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한국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까지도
위험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잦은 홍준표 대표의
발걸음에서도 읽히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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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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