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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결자해지해야

한태연 기자 입력 2018-05-08 16:13:31 조회수 5

◀ANC▶
9백억 원 넘게 들여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지어놓고 활용할 대책은 없다는 보도
얼마 전에 해드렸습니다.

원래부터 이렇게 될 것이 뻔해
짓지 말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김관용 도지사가 밀어붙였습니다

다음 달 임기가 끝나고 나면
경북이 이 부담을 떠안아야 할 판입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현재 보여줄
내용물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그런데도 축구장 35개 크기의 넓은 땅에
주요 건물도 4개나 덩그렇게 지어 놓았습니다.

◀INT▶경상북도 관계자
"그렇게 유물·유품 같은게 많지 않더라고요.
규모가 처음부터 좀 크게 계획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경상북도가 테마공원을 짓는데 쓴 돈은
907억 원, 여기에다 내용물을 확충할 돈으로
50억 원 이상 더 들여야 합니다.

◀INT▶경상북도 관계자
"지금은 아직 우리가 갖고 있는 예산도 없고
작년에 총사업비를 써서 사업을 완료했고..."

건물을 짓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 2011년에 벌인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적 분석결과가 기준 1에 못미치는
0.85가 나왔습니다.

경제적으로만 보면 하지 말았어야 했지만,
김관용 도지사가 무리하게 강행했다는
이야깁니다.

일단 건물은 세웠지만 앞으로도
애물단지가 될 것이 뻔한 상황이라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서로 운영을 맡으라며
미루고 있습니다.

◀INT▶구미시 관계자
"운영비도 운영비이지만, 시설이 노후됐을 때
수리비라든지, 추가로 시민들이 원하면
설치해야 할 부분까지 있으면 그런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저는 보는데..."

경상북도는 구미시가 반발하자
올해는 운영비를 반반씩 공동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새로운 지사가 선출되면
이 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경북도의회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INT▶조근래 사무국장/구미 경실련
"유일한 수익 사업이 연수 프로그램인데,
정작 숙박시설이 없습니다. 구미의
각종 단체들도 경주에 1박 2일 연수를 많이
가거든요. 구미 사람들이라도 당장
붙잡아야 하는데..."

S/U]수익성도 기대할 수 없어
서로 떠맡기 싫어하는 이 사업을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임기전에 제대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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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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