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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우리 주변에는 외롭게 혼자 사는 노인들이
많은데요.
특히, 독거노인 절반 이상이
심각한 우울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어
보호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원주, 조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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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6세인 이경순 할머니는
벌써 4년째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리가 불편해 병원을 갔다 오는데도
반나절이 걸리고,
이 때문에 좁은 원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나마 일주일에 한 번 찾아오는
생활관리사가 유일한 말벗입니다.
◀INT▶이경순(86세)/원주시 단구동
"식사 잘하고 그러니까.. 그냥 약으로 견디고
가끔 (생활관리사) 선생님도 오시고 하니까
그 힘으로 이렇게 살고 있어요."
S/U]"이 같은 독거노인들은 원주지역에만
6천4백명이 넘으며, 특히 75%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는 70세에서 80세 사이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80세 이상도
1,700여 명에 달합니다."
독거노인 중 50% 이상이 사회활동이
전혀 없으며, 56.5%가 우울과 무기력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의 28%인 1,800여 명이
당장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고,
원주시는 이들 중 1,400여 명을 선정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INT▶김남희 / 원주시 경로복지담당
"주 2회 전화는 기본적으로 하시고 전화가
연결되지 않으면 돌봄서비스 분들이 가정방문을
해서 잘계시는지 안부 물어보시고.."
주변과 단절된 채 혼자 생활하다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전국적으로 한 해
평균 300여 건에 이릅니다.
가정의 달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와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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