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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생과 학부모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네팔 현지에 학교를 건립했습니다.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해야하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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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히말라야 산맥의 산악국가
네팔의 심파니란 지역에 새 학교
'심파니 휴먼스쿨'이 개교했습니다.
초,중,고 18개 교실 600명의 학생이
교육받을 수 있는 이 학교는
대구의 학생과 학부모가 기부한 돈으로
지어졌습니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1년반 동안
4만 9천 여 명의 대구 학생과 학부모단체,
교육관계자들이 십시일반으로
4억 7천 여 만원의 건립기금을 마련한 겁니다.
◀INT▶
또밴드러 뿐머걸/심파니 휴먼스쿨 학생
"이전 학교는 지붕에 구멍이 있어서
비가 오면 공부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 좋아요"
◀INT▶
나워라즈 요기구월/심파니 휴먼스쿨 운영위원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10년이
걸립니다. 대구분들의 도움으로 완성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히말라야 16좌를 모두 오른 산악인
엄홍길의 휴먼재단의 제안으로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한 이 사업은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해야하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INT▶ 우동기 교육감/대구시교육청
"지구촌 곳곳에서는 아직도 교육기회도
제공받지 못 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도와서 글로벌 삶을 살아가는데
당당한 주역으로 서로 도와가고,배려하도록"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 이 학교를 위해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부족한 교육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MBC NEWS 김철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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