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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촌 인력난, 외국인 노동자가 채운다

엄지원 기자 입력 2018-04-25 18:37:14 조회수 1

◀ANC▶
지난해 기준 농가인구 42.5%가 65세 이상이고,
농업경영주의 평균 연령이 67세에 달하는 등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이 심각한데요.

영양군과 청송 등 전국 31개 농촌 시군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고용해
인력난을 메우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인구 만 칠천 여명의 영양군에서도
두메산골인 청기면 행화리.

고추 비닐하우스에선
잡초 방제를 위한 비닐 씌우기가 한창인데,
큰 눈망울을 가진
이국적인 모습의 일꾼들이 많습니다.

3개월의 단기 취업비자로 온 베트남인들로,
영양군은 첫해인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린
50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상반기 고용했고,
수확철인 하반기에는 150명이 입국합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INT▶금복수/농장주
특히 영양군에는 노령화가 심하기 때문에 일꾼을 구할 수가 없어요. 4명 고용하고 있지만 상당히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만족도도 큽니다.

숙소와 식사는 농가가 제공하고,
최저 임금에 맞춰 한달 169만원을 받습니다.

현지보다 높은 급여에 단순작업 위주라
재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INT▶
응웬 반득/외국인 계절근로자(베트남)
두 번째 영양에 왔는데요, 영양에서 농업기술도 배우고 농가주들도 너무 잘해주셔서 한번 더 오고 싶습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은
결혼 이주여성들이 돕고 있습니다.

◀INT▶김하늘/통역(베트남 출신 귀화)
계절 근로자가 언어가 안 통해서 그분들이 원하시는 거나 농장에서 요구하는 거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양군은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박한만 계장/청송군 농정과
본국으로 출국할 때 편도 항공료를 지원하고 농가에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과 통역을..

또 숙련되고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취업비자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법무부 등과 협의하는 한편, 500여명의
고정적인 인력풀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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