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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쌍용양회 문경공장 활용 시급

조동진 기자 입력 2018-04-24 18:34:24 조회수 1

◀ANC▶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쌍용양회 문경공장이 가동 61년만에
가동을 중단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문경공장의 역사적 의미가 컷던 탓에
근대문화유산 지정 등 활용방안이
적극 모색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60년 넘게 문경 신기공단을 지켜 온
쌍용양회 문경공장이 오는 30일자로
조업을 중단하고 문을 닫습니다.

시설이 노후화된데다 생산성이 줄어들고
시멘트 수요마저 급감하면서 연간 30억 원의
적자를 내자 가동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INT▶ 쌍용양회 관계자(전화)
"건설경기가 급속도로 안좋아지고요.
설비가 노후 낙후됐고 안전상의 문제가 많습니다."

협력업체를 포함한 직원 51명은
쌍용양회 동해와 영월공장으로 이동 배치되고
남은 시멘트는 5월까지 출고됩니다.

1957년 한국전쟁후 운크라
즉 국제연합 한국재건단의 재건사업의 하나로
건립된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우리나라 시멘트 산업의 역사입니다.

삼척의 동양시멘트 공장과 함께
국내 시멘트 수요의 절반을 담당할 정도로
한국 경제발전의 초석 역할을 했습니다.

60년대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공장의 건축물과 설비 하나하나가
역사적 의미와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습니다.

◀INT▶ 전경자 경제진흥과장/문경시
"산업통상자원부나 경상북도와 협의해서
산업유산으로 지정돼 후손들에게 견학장소
특히 관광자원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산업역사 박물관이나 교육.체험관,
창업이나 예술단체 활용 공간은 물론
공원화 조성 등 다양한 활용방안이 필요합니다.

한국 경제재건의 옛 영광을 뒤로 한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문경공장이
새로운 문화유산으로 재탄생될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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