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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기지에 공사장비 내일 반입할 듯

한태연 기자 입력 2018-04-22 17:02:45 조회수 0

국방부가 내일 성주 사드 기지에
시설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장 주변에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사드 반대 6개 단체와의
최근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장마철 이전에 공사를 끝내야 하므로
자재 반입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남북 정상회담 이전에 장병 생활개선
공사용 자재를 들여보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도 오늘
사드 기지 앞 진밭교와 도로 길목 곳곳에
경찰 인력을 늘려 배치하고 있어
국방부가 내일 공사자재를 반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드 반대단체와 주민들은
오늘 밤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경찰 진입을 막기 위해 밤새 농성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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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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