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동해와 서해상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잡아 유통시켜온
밀매 조직 4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잡혔습니다.
해체 기술자와 운반책, 유통브로커 등이
조직적인 범행을 저질러 왔는데,
밍크고래 한마리가 수천만 원씩 거래되다 보니
조폭까지 개입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멸종 위기종인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해 유통시킨 일당 4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동해와 서해상에서
7억원 상당의 밍크고래 8마리를 작살로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래를 쉽게 잡기 위해
2-3척의 배로 선단을 구성해 불법 포획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잡은 고래는 바로 배 위에서 부위별로
해체한 뒤 유통 브로커를 통해 울산과 부산
등지의 고래고기 전문 식당에 팔아 넘겼습니다.
◀INT▶유인철 팀장/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범행 후에는 단속에 대비해 작살 등 범행
도구를 부표에 달아 해상에 은닉하고, 해체 시
갑판에 묻은 고래 DNA까지 깨끗이 씻어내
증거를 없애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조사 결과 고래 한 마리에 8, 9천만원씩
고가에 거래되다 보니 조직 폭력배까지 개입돼
밀매 조직이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재 불법 조업 중인
밍크 고래 포획 어선은 15척 정도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선주인 조직폭력배
40살 이 모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고래 해체 기술자 60살 권 모씨 등
3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