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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떠날 때는 말없이?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4-16 14:23:34 조회수 0

경기도에서 국회의원을 세 차례나 하고
경기도지사에도 두 차례 선출됐던
김문수 전 지사는
3년 전 총선 출마를 위해 대구에 왔을 때
뼈를 묻겠다며 각오를 다졌는데요.

헌데, 최근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아무런
입장표명 없이 대구를 떠났다지 뭡니까.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장 후보가 없다고 오라고 해서
갑니다만,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와서...
참 죄송합니다."하며 변명했어요.

네~ '떠날 때는 말 없이'라고 합니다만
그동안 지지해준 지역 유권자들을 생각하면
정치 도의적으로 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
참 씁쓸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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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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