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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형산강 오염..불법 경작 여전

김철승 기자 입력 2018-04-12 17:39:39 조회수 1

◀ANC▶
포항시민의 식수원인 형산강 상류에
불법 경작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대로 발효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가
농사용 거름으로 사용되거나
덮개 없이 보관돼 강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자입니다.
◀END▶

포항시민들이 먹는 물 절반 정도를 취수하는
형산강!

영농철을 맞아 강 상류로 가보니
강둑 바로 옆에 농사가 한창입니다

넓은 면적에 아로니아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국유지 점용 허가를 받지 않는 불법입니다

◀INT▶ 불법 경작자
"나는 땅 (소유) 그것도 보지도 안하고
그냥 농사를 짓는데요"

특히 이 밭에 사용된 거름은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것으로
충분히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독성이 있어
일부 나무는 말라 죽고 있습니다

◀INT▶ 불법 경작자
"이러니까 나무가 죽지.(한번 뿌리고) 그 뒤로
거름을 깔지도 않았다 아닙니까
이거 3년 됐거든요.(거름) 깔지도 않고 그냥
놔놨다 아인교"

인접한 다른 곳에도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가
여러군데 무더기로 쌓여 있습니다

폐비닐 등 이물질이 많이 섞여
퇴비라기 보다 폐기물에 가깝습니다

비에 씻기지 않도록 덮어두어야 하지만
몇년째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INT▶ 김상춘/ 형산강환경지킴이 회장
"음식물 폐기물을 발효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년간 방치함으로써 비만 오면 형산강으로 흘러들어서 포항시민의 식수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형산강 안쪽에도 불법 경작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둑 안 수천여 제곱미터에
사료용 호밀이 심어져 있습니다

경작을 하지 못하도록 감독하고 있지만
몰래 심은 것입니다

행정기관은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경주시 관계자
"과거에 뿌렸던 게 다시 나는 건지 아니면 최근에 뿌려서 나는 건지는 그거는 별도로 확인을
해봐야 되겠네요"

형산강 안 불법 경작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관리 감독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에서는
버젓이 이뤄져 식수원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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