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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15K 전투기 추락 사고..조종사 시신 1구 수습

박재형 기자 입력 2018-04-06 23:44:54 조회수 0

◀ANC▶
어제 오후 경북 칠곡군에서 발생한
F-15K 전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전투기 조종사 1명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나머지 조종사 1명도
순직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군 당국은 밤늦게까지 수색 작업을 펼쳤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119 구급차가 사고 현장을 급히 빠져 나옵니다.

중장비와 군 병력 등을 실은
대형 트럭도 분주하게 오갑니다.

수색을 마친 군인들이 지친 표정으로
산 정상에서 내려옵니다.

S/U) "공군은 날이 어두워진 뒤에도
이곳 사고 현장 주변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어젯밤 군 당국은 수색 중 전방석 조종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SYN▶군 관계자
"사고 수습하는 거죠. 일단 먼저 인원(시신)부터 빼고 그 다음에 나머지 기체 다 빼낼 겁니다."

하지만 사고 지점이 해발 839미터의
높은 지대에 있고 짙은 안개까지 끼어 있어
추가 수색도 결국 중단됐습니다.

◀SYN▶공군 관계자
"보이지가 않습니다. 기상이 너무 안 좋아서 그렇습니다. 추가로 수색이 이뤄져야 됩니다."

공군은 사고 직후
공군참모총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기상이 안좋은 상황에서
전투기가 낮게 비행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은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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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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