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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안동에도 민간개발 도시공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안동시는 올해 공원 조성계획과 실시계획을
완료하고 내년 초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일부 지역은 반대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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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지난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시민운동장 뒷편 낙동공원과
옥동 8주공 뒤 옥송 상록공원 그리고
효성해링턴 뒤 옥현공원 등을 민간개발로
도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지역 70%는 도시공원으로 조성되고
나머지 30%에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모두 2천여 세대가 새로 조성됩니다.
우선사업자를 선정한 안동시는 올해
도시공원위원회를 설치해 사업자들의
제안사항을 검토하고 하반기까지 공원조성계획과 실시계획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김태동/안동시 공원시설과장
"올 연말까지 사업시행인가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초에 보상 절차를 밟아서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S/U) 하지만 이같은 계획에 대해
주변 지역 아파트 주민들은 심각한 교통난을
이유로 들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600여 세대가 들어설 옥현공원의 경우
기존에도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차량 통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
교통지옥으로 변한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
◀INT▶ 박대순/이편한세상 입주자대표
"지금도 저희 아파트 앞의 경우에는 경비실에서
나와서 30-1시간 정도 출근 시간에, 수신호로
(교통정리를)운영하고 있으며 운전자들과 실랑이도 생기고 있고요. 앞으로 여기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더욱 심화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특히 옥현 공원을 아파트로 개발하는 것은
안동시가 쾌적한 도시환경을 포기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안동시는 이편한세상 뒤편 도로를
지금보다 넓히고, 교통환경 영향평가 결과를
사업자에게 반영시키는 등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개발에 따른
사업자의 막대한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법적인 장치가 없어,
이를 두고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돼
토지매매 등 소유권행사가 가능합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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