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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날씨 속에 벚꽃에, 개나리가
하루가 다르게 피고 있는데요,
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핀
의성 산수유 마을에는 봄 나들이객들이 몰렸고
열대농장에는 바나나와 파파야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이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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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계곡이 노란 물결로 뒤덮힌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마을.
활짝 핀 산수유 꽃길을 따라
하천과 계곡에는 사람들로 넘칩니다.
봄날의 따스함을 즐기며 노란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아이들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하는 모처럼 나들이에 상춘객들은 신이납니다.
◀INT▶최용철/대구시
"저희 가족끼리 여행도 요즘 못 가고 했는데,
따뜻해지고 이쪽에 산수유가 굉장히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산수유꽃 구경하러 왔습니다"
◀INT▶임형주/포항시
"아직 제가 산수유 꽃망울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 친구랑 처음으로 한 번
와 봤는데 같이 산책하면서 이야기 나누면서
걸으니까 햇살도 오늘 너무 좋잖아요. 그래서
괜찮네요"
파란 마늘밭과 노란 산수유꽃이 어우러진
이곳 사곡면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에는
라디오를 들으면서 퀴즈문제를 푸는 안동MBC
라디엔터링과 풍물, 밴드 공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열립니다.
산수유꽃은 다음 주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S/U) 안동지역의 한 열대작물농장입니다.
산수유와 개나리가 활짝 필 정도로 기온이
오르면서 이곳 열대농장에도 파파야와 바나나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파파야 열매를 따고 바나나와 파초잎을
손질하는 동남아 출신 이주여성들은 이곳에서
오래 떠나온 고향의 정취를 느낍니다.
◀INT▶나시마 준토/캐선 바 감시
"태국 음식 만들려 할 때 바나나잎 가지러 와요"
"저는 여기에 고향 생각 나서 자주 오고, 바나나와 파파야 구해요"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를 이긴 열대작물은
기온이 급상승하는 5월쯤 하우스에서
노지 재배로 전환됩니다.
◀INT▶황순곤/안동파파야농장 대표
"지난 겨울 영하 20도, 영하 15도 이하로 많이
내려갔었는데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봄이 되니까 꽃도 피고 열매도 맺어주니까 올 농사, 풍년 농사가 될 것 같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영주에서 소백산 마라톤대회가
개막하고 4월 6일 다음 주 토요일부터
안동 벚꽃거리에서 봄꽃축제가 이어져 따스한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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