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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 행정구역은 안동.예천이 뒤섞여
있어서, 출범 때부터 여러가지 우려가 있었죠.
결국 신도시의 학교급식비 분담을 두고
안동시와 예천군 갈등이 표면화 됐는데요,
학교 주소는 안동, 다니는 학생들은
예천쪽 주소라면 급식비는 누가 내야 할까요?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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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에 위치한 풍천중학교.
하루 학교 생활중 아이들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건 역시 점심 급식시간입니다.
◀SYN▶배성진/안동 풍천중 3학년
"아침을 잘 안먹는데 학교와서 아침 안 먹어도
(점심을) 든든하게 매일 먹을 수 있어서.. 제가
야채를 싫어하는데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조리"
그런데 최근 이 학교의 3월 급식비 예산이
끊길 뻔 했습니다.
학교 주소가 안동이어서
안동시가 줄곧 급식비를 지원해 왔는데,
올해 부터는 예천군도 비용을 보태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중학교 학생 450명 중 80%가 예천 주소고,
초등학교는 천 백명중 천 명 90%가 예천입니다.
학생이 급증해 올해 3억원으로 늘어난 신도시
급식비를, 안동 혼자 부담할 순 없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예천군은 불쾌감을 보였습니다.
급식지원은 전국 어디든 학교 주소지에
따르도록 법규에 나와 있고,
또 신도시 일부 학교는 오히려 정반대로
안동학생을 예천군이 지원한다며 반박했습니다.
◀INT▶김기정 계장/예천군 평생교육계
"우리 군에서도 예천군에 위치한 '새벗유치원'
이나 '경북일고'에 다니는 학생중에서 안동에
주소를 둔 학생들에 대해서도 우리 군에서
(급식비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중재에 나섰고, 결국
도청이 급식비 절반을 더 부담하기로 하면서
양 측의 신경전은 일단락 됐습니다.
신도시 인구의 예천 쏠림에 대해 안동시가
불편한 속내를 노골적으로 나타낸 만큼,
앞으로 신도시 현안을 둘러싼 양측 협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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