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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로 이주가 몰리면서
하나 뿐인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골칫거리였는데요,
어찌어찌 교실을 늘려 겨우 개학은 했는데,
이번엔 방과후 과정이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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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 초등학교에서 열린
올해 첫 학부모 설명회.
학교 측이 방과후 과정 파행을 해명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합니다.
◀SYN▶류기정 교장/안동 풍천풍서초교
"우리 학교의 방과후(과정)에 기대가 확 떨어져
모두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리지 않을까.."
방과후 과정 가운데 피아노 수업을
살펴봤습니다.
피아노가 18대인데, 수업은 35명이 참여해
절반씩 교대로 피아노를 치는 구조입니다.
피아노 만큼은 아니어도
한 과정에 25명 이상 등록해 사실상 과밀학급에
준하는 과목이 10여개에 이릅니다.
일부 과목은 수업 진행조차 제대로 안되면서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SYN▶재학생
"한 반에 35명 정도?"
(기자) "너무 많은 것 같아?"
"네, 엄청 많아요."
◀SYN▶학부모
"시간대가 할 수 있는게 한정돼 있어요.
시간대가 너무 안 맞으니까.."
해법은 방과후 과정 수를 더 늘리는건데.,
오후 방과후 과정에 내줄 교실이
더 이상 없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도청신도시의 유일한 학교인 이 곳의 학생수는
경북북부에서 가장 많은 천 백여명으로,
정원을 이미 2백명 초과했습니다.
◀INT▶류기정 교장/안동 풍천풍서초교
"추첨을 통해서 아이들을 줄이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방과후) 선생님 수를 늘리고
교실을 추가 지정해서 아이들을 더 많이
받자는게 제 생각.."
올해 하반기에도, 천 세대가 넘는
신도시 신규입주로 전학생이 급증할 경우,
2학기 때도 방과후 파행이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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