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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가 부족한 주민들을 위해
공원을 만들었는데
이 공원 옆에서 총소리와 폭탄 터지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면 어떠실 것 같습니까?
많이 불안하시겠지요??
해운대구 반송동에 들어설 근린공원의
실제 얘깁니다.
류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반송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근린공원이 첫 삽을 떴습니다.
8만 9천여제곱미터 부지에
놀이터와 풋살장 등이 들어섭니다.
◀INT▶백선기 / 해운대구청장
"(반송동에는) 휴식 공간이 부족하잖아요. 아마
이런 부분들이 (공원 조성으로) 해소됨으로 해
서..."
문제는 이 공원이 들어설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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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 훈련소 땅 1/3을 확보해
공원을 조성하게 되면서,
훈련소와 공원이 붙어있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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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훈련소에서는
특공대의 사격 연습이 매일 실시됩니다.
사방이 뻥 뚫린 야외 사격장은 공원에서
불과 400여미터 거리.
S/U> 공원이 들어서는 이 부지엔
사격훈련이 있는 날이면 이렇게 시끄럽게
총성이 울려 펴집니다.
심지어 사제폭탄을 터뜨리는 위력 시험까지
이뤄집니다.
주민 휴식공간이,경찰 총성과 폭발음에
둘러싸이게 되는 셈입니다.
◀INT▶ 차성호 / 해운대구청 공원팀장
"부산시와 경찰특공대 간의 업무 협의 시에 소
음 부분에 대해서 언급된 내용이 있었습니다."
10년 간 협의를 거쳐 어렵게 확보한
공원 땅이어서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
앞으로 사격 훈련 시간대를 옮기는 등
경찰과 조율한다는 방침이지만,
안전을 위협하는 공원이 주민들에게
얼마나 휴식을 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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