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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송유관 뚫고 수억 원어치 기름 훔쳐

박상완 기자 입력 2018-03-16 17:33:04 조회수 1

◀ANC▶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수억 원어치 기름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훔친 기름을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주유소 등에 팔아 3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7번국도 변 경주의 한 주유소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사무실에는 여러 가닥의 고압 호스와
기름을 분배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습니다.

주유소 저장 탱크의 고압 호스는
지하 농수로를 따라 400여 미터 떨어진
송유관과 연결돼 있습니다.

47살 박 모씨 등 일당 6명은 지난 1월부터
이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과 경유 등
유류 33만 리터, 시가 5억 원 상당을
몰래 빼냈습니다.

◀INT▶장찬익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이들은) 6개월 정도 장소 물색 등 사전 준비
작업을 해왔고, 범행자금 제공, 장비
제작ㆍ설치, 절취 유류 판매 등 역할을
분담해서 조직적으로 범행을 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주유소와
대구의 한 주유소 등 2곳에서 기름
약 21만 리터를 팔아 3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CG)특히 기름을 수차례에 걸쳐
조금씩 빼내는 수법으로 그동안 송유관 공사의
적발 시스템을 피해 왔습니다.

◀INT▶장찬익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대한송유관공사에서 유압 체크를 수시로 하는
데, 유압 체크를 하면서 이 지역에서 유압이
떨어진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했습니다)"

경찰은 47살 박 모씨 등 5명을
송유관 안전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훔친 기름이 팔려 나간 주유소 등
유통 경로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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