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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은 이어 김기덕도 '흔적 지우기'

엄지원 기자 입력 2018-03-15 16:13:56 조회수 1

◀ANC▶
미투운동이 확산되면서 고은 시인을 비롯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유명인들에 대한
'흔적 지우기'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 중입니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대표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인
청송군도 조치에 나섰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인
주산지 입구에 있는 대형 관광 안내 표지판.

크레인이 동원돼 영화 타이틀을 가리고,
지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주산지 안, 당시 영화 소품을 재연한
나룻배의 머리 글자도 여지없이 뜯껴 나갑니다.

(S/U)청송군은 주산지와 관련된
김기덕 영화감독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여배우들에 대한 상습 성폭력 추문이 일면서
김기덕 감독의 반성과 법적 처벌과는 별개로,

국민 정서상 김 감독이 만든 영화를 더이상은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이윱니다.

청송군은 주산지 홍보물 전수조사를 펼쳐
안내판과 동판, 홍보책자 등 모두 14건을
철거하거나 전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엔 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INT▶최수도 계장/청송군 문화관광과
부정적인 이미지로 표출될 수 있는 관광안내 간판 전수조사를 통해 관광지 본연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안내간판으로 일제정비..

미투 여파로 그간 유명인을 활용한
홍보에 열을 올렸던 지자체가,
이제는 흔적 지우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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