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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숫자 부풀리기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지역 축제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겉치레 보단 내실을 중시하고,
무엇보다 지역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축제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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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을 대표하는 '대게 축제'는 올해부터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일신하고 차분해집니다.
우선 강구항 전역에서 진행하던 행사 장소를
해파랑 공원으로 한정하고,
외지 잡상인들의 영업을 일절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영덕지역 9개 읍·면 주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풍물 공연을 하고
관광객 안내도 돕기로 했습니다.
◀INT▶전미학 사무국장/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
"지역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시키면 한 번 오신 관광객이 다시찾고 싶은 대게 축제가 되기 위해서 이렇게 자꾸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미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체험행사는 더 늘어납니다.
'대게 경매'와 '대개 낚시' 등 기존의
인기 체험 행사에다 '대게 찾기 스쿠버대회'와
'어린이 영덕대게 역사 투어'등 새로운
체험 거리가 추가됩니다.
축제 홍보도 서울 지하철 2호선과 강남역 등
수도권에서 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을 넘어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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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만세 운동이 열렸던
영덕 '영해 3.18 독립만세 문화제'도
체험형 축제로 변화를 시도합니다.
오는 17일 저녁 영덕 영해시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현장에서 횃불을 들고
행렬에 합류해 영해 시내를 돌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독립운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겁니다.
◀INT▶손덕수 회장/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애국정신을 심어주고 모든 주민들이 참여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준비를 하여 영해를 대표하고 3.1 운동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S/U) 규모 보다는 내실을 추구하는 축제!
주민이 주인이 되어 그 지역만의 특색을 보여주는 축제! 지역 축제가 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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