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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 끊긴 여성들이 직업을 찾다 보면
서비스업에 종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정 최저임금이 올랐지만 이들은
여전히 그 혜택을 받지 못 한 채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윤파란 기자입니다.
◀VCR▶
대형마트에서 7년 째 주부 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미경 씨.
물건을 진열하고, 계산하고
손님을 응대하는 직원은 대부분
중년의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무엇보다 이들을 힘들게 하는 건
임금 문제입니다.
법정 최저임금이 오르자
기업들은 기본급을 인상하는 대신
식대와 상여, 수당을 없애
실제 임금은 동결되거나 오히려 깎였습니다.
◀INT▶이미경 / 마트노조 수석부본부장
"8시간 하던 일을 7시간 안에 다 해야 되니까 쉬는 시간도 없고 화장실 갈 시간도 모자라고 그런 부분이 많이 생겨서 노동강도는 훨씬 더 세지는 거죠"
성별 임금격차는 더 심각합니다.
(CG)남성이 100만원을 받을 때
여성 임금은 64만원 수준에 그칩니다.
임금격차는 무려 37%,
OECD 회원국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CG)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곳곳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SYN▶
"최저 임금 꼼수, 격파"
특히 여성들이 주로 일하는 서비스업도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볼 수 있게 해달란
요구가 높습니다.
◀INT▶김순애 여성비정규노동센터장
"(서비스업에서)일하면 저임금이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통념으로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성들이 하는 일자리도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 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이기 때문에 저임금이 주어지지 않나."
어느 때보다 성차별 철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금, 일하는 여성들은
여전히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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