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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최악의 봄가뭄 예고.."농사 어쩌나"

엄지원 기자 입력 2018-02-27 16:40:18 조회수 1

◀ANC▶
올 들어 1.5일에 한번 꼴로
건조특보가 내려지고 산불이 잇따르는 등
연일 산과 들이 바싹 마르고 있습니다.

눈과 비도 내리지 않아
최악의 봄 가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넘는 요즘.

겨우내 생장을 멈춘 보리가
본격적으로 자라는 생육 재생기를 맞았지만,
보리밭은 아직 한겨울입니다.

지독한 가뭄에 생육이 늦어지고
싹이 올라오기도 전에 말라 죽고 있습니다.

◀INT▶김형진/보리재배 농민
원래 시퍼렇게 자라 있어야 되거든요, 봤을 때.. 일단 뿌리가 내려야 성장을 하는데 가물어서 뿌리도 안 내리고 성장이 안되죠.

올 겨울 강수량은 경북 평균 28.4mm로
평년 68.1mm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 못했고,
특히 이번 달 내린 비는 평균 0.5mm로
거의 오지 않다시피 해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주요댐의 저수율도 뚝 떨어져
안동댐 36.8%, 임하댐 36.5% 등으로
지난해보다 10%에서 30%까지 낮아졌습니다.

여기에 대기 건조까지 이어져
올해 내려진 건조특보 일수만 46일쨉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가뭄이 해갈될 만한
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적어,
봄 농사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INT▶김운동/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과수 재배같은 경우에도 지금 현재 강우량이 부족한 상황이고 이래서 3월 중순, 늦어도 3월 말까진 비가 내려줘야..

이례적인 겨울 가뭄이
오는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역대 최악의 봄 가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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