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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기울어진 선거판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2-26 17:39:22 조회수 0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의원 숫자와 선거구 획정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예비후보등록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는데요.

이 같은 차질로 인해
인지도 낮은 정치 신인이나 군소 정당은
선거운동을 하는데 더욱 더 불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정의당 대구시당 한민정 부위원장,
"후보들이 선거운동할 실질적인 시간이
줄어드니까 유력 당은 공천만 받으면 되지만
군소정당 후보한테는 훨씬 불리한 상황이
되는 거죠." 하면서 기득권에 유리한
선거판이라고 강력 비판했어요.

허허, 시작부터 운동장이 한쪽으로 확 쏠려
기울어지니, 도대체 공명정대한 선거판은 언제
볼 수 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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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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