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도지사 임기 말,
출자. 출연기관 보은인사에 대한 지적이
적잖게 나오고 있는데도
경상북도가 낙하산 인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몇 개 산하기관에 대해서는
경북도의회가 처음으로 인사검증을 할 계획인데
제대로 걸러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정희 기자
◀END▶
◀VCR▶
임기 다섯 달을 남겨둔 김관용 도지사가
출자. 출연기관장 2명을 새로 선임했습니다.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박진우 경상북도 사회일자리경제 특별보좌관을
임명했고,
경북개발공사 사장에는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을 지낸 안종록 씨를
내정했습니다.
박진우 씨는 지난해
김 지사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정무특보로 임명했다가 반대여론 때문에
한 달 만에 사퇴시켰던 인물로,
다시 일자리 특보로 임명하면서
논란이 적지 않았습니다.
◀INT▶경북도청 공무원/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인 사람들을 왜 이렇게 끝까지 챙기는지, 직원들로 봐서는 허탈감에 빠지는... 경상북도의 인사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닌가?"
박 씨는 과거 경제사범으로 실형을 받았다
특별사면됐는데,
이런 범죄 전력 때문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 추대됐다
거부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김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안종록 씨 역시
경북개발공사 노동조합이 성명을 내고
강하게 반대해 온 인물입니다.
◀INT▶황영기/ 경북개발공사 노동조합장
"전문가적인 소양이 안종록씨는 부족하지 않나.
지금까지 전부 다 낙하산이었습니다.
내부 인사가 사장이 되기를 희망했는데..."
이달 말에는 공모가 진행 중인 경제진흥원장, 농민사관학교장 2명을 더 임명할 예정인데,
역시 특정 인사 낙하산 설이 공공연합니다.
심각한 산하기관 낙하산 문제를 막기 위해
경북도의회가 도입한 인사검증제도가
올해 처음으로 적용됩니다.
하지만 대상 기관이 30개 중
의료원 3개, 개발공사, 관광공사
이렇게 5개뿐이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31일 김천의료원장,
2월 초쯤 경북개발공사 사장에 대해
인사검증이 진행될 예정인데,
그나마 제대로 검증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