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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올해 경북지역 고등학교 절반 이상이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교육환경이 요동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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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마감된 고등학교 입학원서 접수 결과
경북의 112개 일반고등학교 가운데
절반이 넘는 65개 고교에서 정원이 미달됐습니다.
미달 인원은 1,142명.
올해 경북의 전체 고교 신입생 정원을
작년보다 3,727명 줄였는데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학생 수가 이보다 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경북의 현재 중 3학생은 2만 2천여명으로
1년전에 비해 3천여명 줄었습니다.
안동여고처럼 지역 명문고도 미달 사태를 겪어
내신 위주의 대입 제도도 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우수 학생의 타지 유출도 원인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 확인 결과 작년 타 시.도 진학 학생
588명에 비해 경북 전입학생이 1,269명으로
오히려 더 많았습니다.
미달 고등학교는 2월 1일까지 추가 모집을
하고 있지만 정원을 모두 채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학생 수 감소로 올해 도내 대부분 지역의
한 반 인원이 23명으로 줄어들었고
학급 수를 줄여야하는 학교도 상당수 생기게 됐습니다.
그러나 학급 수와 반 인원을 줄이는 것 이외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게 교육당국의 고민입니다.
◀INT▶이영우 경북교육청 교육감
경산시만 몇 학생이 남고 평균적으로 봤을때, 다 모자랍니다. 내년에는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선으로 낮출 예정입니다.
학급 수를 줄이거나 폐교가 진행되면
교사 수가 줄어야하고 교사가 줄면
젊은층의 교사 신규채용도 줄어들게 됩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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