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아동급식 예산을
지난해 보다 12억원 삭감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에 따르면
대구시 아동급식 예산은
지난 2012년 129억원에서 지난해 142억원으로
매년 증가했지만
올해 이례적으로 삭감됐습니다.
대구시는 아동급식 전체 예산의 20%가 넘는
30억원이 집행 잔액으로 남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쓰지 못한 금액과 사용 후 남은 금액이
매달 소멸돼 불용 처리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삭감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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