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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이례적으로 독감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쉽게 잦아들진
않을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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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대기실이 만원입니다.
독감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인데
일찌감치 병원에 방문했지만
대기자만 서른 명이 넘습니다.
◀INT▶김민정/원무과 간호사
보통 한 10-20분 기다리시면 진료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대기시간이 평균 2시간 이상은 걸린다 보시면 되요.
지난 한 주간 독감 의심환자 수는
2주 전보다 50% 증가한 천 명 당 30명,
4주 전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 시점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면연력이 약한 만 6세 미만 영유아와 초·중등 청소년 사이에서 두드러집니다.
이달 들어 누적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독감 확진 환자는 6천 80명,
그중 85%가 초.중등학생입니다.
◀SYN▶초등학교 관계자
많이 걸린 반은 한반에 27-28명 있으면 여덟, 아홉명이 걸린 반이 있고..
이번에는 평소 패턴과 달리 봄철에 찾아오는 독감 B형까지 한꺼번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INT▶김학용/소아과 전문의
독감이 크게 A형, B형으로 나뉘는데 하나가 먼저 돌고 뒤이어서 다른 형이 도는 양상인데 올해는 이상하게 두 가지가 같이 돌고요. 올해는 접종한 사람들도 많이 걸리는 편입니다.
독감 B형은 고열, 근육통 증세를 보이는
A형보다 초기 증상은 가볍지만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고
단순 감기로 오인해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INT▶심성임/독감환자 보호자
기침을 많이 하고 벌써 5일 약을 먹어도 안 나아요. 연휴도 끼고 이래서 한 번 더 와봤어요.
전문가들은 B형 독감은 봄까지 지속되고
영유아와 노인 등 고위험군의 발병이 높은 만큼
지금이라도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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