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직원은 찬밥, 임원만 혜택 주는 대구엑스코

도성진 기자 입력 2017-08-30 15:25:08 조회수 1

◀ANC▶
대구MBC는 최근
MB정권 장관 내정자 출신이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 대구 엑스코와 허위 근로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해 드렸습니다.

공기업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드러난 건데
사장 교체이후 각종 권한과 혜택이 임원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나 노조가 반발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엑스코는 매출 조작 등 각종 비리로
전 사장이 물러나고 지난해 10월
현 김상욱 사장 체제가 시작됐습니다.

김 사장은 취임 한 달 만에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를 손봤습니다.

C.G]
경영본부장과 팀장 10명으로 구성된
'규정개정위원회'를 없애고,
본인과 임원 2명으로만 구성된
'경영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C.G]

또 박 전 사장이 업무용 차를 100여 차례나
사적으로 사용해 감사에 적발된 걸 의식한 듯
업무용 차량 관련 규정을 바꿨습니다.

C.G]임·직원 구분 없던 공용차를
임원 전용차와 직원용으로 나눴고,
임원 전용차는 배차신청 없이
주말에도 언제든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C.G]

또 용역으로 채용하던 사장차 운전기사도
정규직으로, 그것도 엑스코 직원들은 몇년간
일해야 달 수 있는 대리로 채용해 특혜 논란을 불렀습니다.

CG]직원들이 20년간 명절에 받아온 휴가비
형식의 선물 지급을 중단하는 대신
임원 3명만 연간 4천만 원의 명절휴가비를
더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습니다.C.G]

◀SYN▶김상욱 사장/대구 엑스코
"직원들은 받는데 임원들은 받지 않는다는 건
무슨 법입니까?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규정은 잘못된 겁니다."

S/U]"이에 대해 엑스코 노조는 사장에 의한
경영 사유화가 심화돼 이런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특히 노조원을 압박해
노조탈퇴를 종용한 문제에 대해서도 곧 폭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 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임원진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 경실련
"사장뿐만아니라 두 명의 사내이사, 감사까지도
기본적으로 공공적 마인드가 없는 분들이
아니냐. 이분들이 자진 사퇴를 하지 않으면
대구시장은 당연히 해임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시 최대 출자기관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대구시의 무딘 감독 기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