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달성공원 앞에 세워진 순종 동상을
철거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구 중구청이 순종황제 어갓길을 조성하며
달성공원 앞에 순종 동상을 세우고
다크 투어리즘이라는 변명을 하고 있는데 대해
반대할 계획입니다.
순종황제 어갓길은
1909년 순종황제가 전국 순행을 하며
대구를 찾아 방문했던 길을
관광코스로 조성한 것인데
민족문제연구소는 당시 순행이 반일 감정을
잠재우기 위한 일본의 의도로 이뤄진 치욕적인 행사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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