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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맹독성 DDT 닭에서도 검출...파장

이정희 기자 입력 2017-08-23 17:54:07 조회수 1

◀ANC▶
맹독성 제초제인 DDT 성분이
달걀에 이어 닭에서도 검출됐습니다.

검출량은 오히려 닭에서 더 많이 나왔습니다.

여]
달걀보다 닭에 농약이 더 많이 남아있을 수
있다는 얘기인데,
파장이 적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첫 소식,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계란에서 맹독성 제초제 DDT 성분이 나온
영천과 경산의 토종닭 농장.
닭에서도 DDT 성분이 나왔습니다.

모두 12마리를 검사했는데,
빠짐없이 DDT가 나온 겁니다.

특히 1마리씩은 잔류 허용 기준치(0.03mg)를 초과한 0.4mg 이상이 검출됐습니다.

놀라운 건 계란에서는 DDT가 기준치 이하로
나왔지만 오히려 닭에서 더 많은 독성이
나왔다는 겁니다.

DDT가 38년 전 판매 금지돼
두 농장 모두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농장이 과거 사과와 복숭밭이던 곳이어서
방사된 닭이 DDT가 잔류된 흙을 쪼아먹으면서 체내에 축적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자스탠딩)
"경상북도는 '살충제 계란' 농장에 이어
문제가 된 DDT 검출 농장 산닭에 대해서도
뒤늦게 출하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미 영천 농가의 닭은 지난해
대구의 한 한의원에 8백여 마리가 출하돼
보신용으로 판매됐고, 경산 농가는
지인 등을 통해 소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계란은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닭은 더 많은 살충제가 체내에 축적될 수 있고
이런 산란계가 얼마나 유통됐는지 '축산물 안전관리 체계'에 잡히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INT▶윤문조/경상북도 축산경영과장
"(노계는) 도계장에 가게되면 잔류물질 검사를 합니다. 유통되는 닭은 잔류물질에 안전하다"

하지만 도계장에서는 항생.항균제 검사 위주고
농약 검사는 연간 몇개 샘플만 하고 있습니다.

소규모로 식당이나 재래시장에 나오는 닭은
아예 걸러지지 않고 이력추적도 안되고
있습니다.

◀SYN▶생닭 판매업자/
"중간 상인들이 가서 사서 우라 가게에 주는 건데 어디 가서 샀는지 알아요. 모르지.
어느 농장에서 왔냐? 모르지."

계란에 이어 닭고기에 대한 불안감도
커질 걸로 보입니다.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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