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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의 원인중 하나로
공장식 밀집 사육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사육환경 개선이 해결책일텐데요,
문제는 결국 비용입니다.
김건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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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이 산란계 농장은 닭을 자연에
방사해 키우고 있습니다.
마음껏 활보하며 햇빛을 쬐고
땅에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몸을 비벼댑니다.
몸에 붙어있는 해충들을 털어내는
'흙 목욕'을 하는 중입니다.
'케이지'라고 불리는 철망에 갇혀 지내는
다른 산란계 농장의 환경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INT▶ 엄재성/산란계 농장주
"참 조심스러운 얘기이지만 우리가 달걀을
하나를 먹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달걀,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이 산란계 농장도
닭의 습성에 맞는 사육 방법으로
살충제 파동 뿐만 아니라 AI도 비켜가고
있습니다.
살충제 계란 뿐만 아니라 AI가 발생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을 때도 밀집사육은
문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농장마다 수만 마리씩을 키우는
현실에서는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결국은
비용의 문제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INT▶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사육환경)그런 부분도 개선이 필요하고,
방제방법들을 농가가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나와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 사용하기 너무
어렵거나 비용이 높은 경우에는 못하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축산 환경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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