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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통합 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결성

윤영균 기자 입력 2017-08-17 16:33:28 조회수 0

◀ANC▶
군공항과 대구공항 통합 이전을 위한
시민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정부가 공항 이전 전제조건으로
지역사회 합의를 내세운 만큼,
다소 늦기는 했지만 민간 차원에서
여론을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SYN▶
"정부는 통합 신공항 조속히 추진하라! 추진하라!"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모여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을 만들었습니다.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2곳이 결정된 지
여섯 달이 넘도록 아무런 진척이 없자
시민들이 직접 나선 겁니다.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에
'대구공항 민·군통합 이전'을 포함시켰지만
'지역사회 공동체의 합의'를 전제로 내세운만큼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출범 이윱니다.

◀INT▶서홍명 준비위원장/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대구는 어떤 현안이 있을 때마다 같이 결속하지 못하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 부분(공항 이전)만 하더라도 부산과 비교되게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일부에서는 대구공항은 그대로 두고
군공항만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추진단은 현실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s/u)현행법에 따르면
현재 군공항 땅을 개발한 수익으로
새로운 군공항을 지어야 하는 만큼
군공항만 옮긴다면
활주로가 등 주요 시설이 폐쇄돼
대구공항의 운영은 불가능해집니다.

◀INT▶신재득 준비위원/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민항이 K-2 군 공항에 얹혀서 살고 있는 그런 실정이죠. 그런데 군 공항만 빠져나가라?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다음달까지
5백명 규모의 추진단을 구성해
시민들에게 군공항과 대구공항 통합이전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대정부 건의 등의 활동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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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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