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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삼원R]동해안 고수온 심층수 취수 지원 시급

김형일 기자 입력 2017-08-13 18:58:14 조회수 1

◀ANC▶
동해안 고수온 현상으로
열흘째 양식장 피해가 잇따르면서
36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으로 양식장에
수온이 낮은 저층의 해수를 공급해야 되는데,
취수관 설치를 위한 국비 지원이 시급합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4일 갑자기 발생한 고수온으로
양식 물고기가 처음 폐사한 이후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CG)피해 건수는 지난 4일 3만 마리에서
사흘 뒤에는 4배로 늘더니, 9일만에 10배인
36만 마리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피해 액수만 5억원이 넘었습니다.

액화 산소 투입과 온도 조절 펌프 등
필요한 조치는 모두 사용하고 있지만 대규모
양식장에는 임시방편이 될 수 밖에 없고
고수온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알 수 없습니다.

CG)이때문에 앞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은
수온이 10도 정도 낮은 저층의 바닷물을
양식장으로 끌어 오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어민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신영주 양식어민
"심층수 그게 이제 온도가 낮으니까 그걸 끌어올 수 있으면 온도 1-2도만 낮춰줘도 고기 생존에 바로 영향을 미칠 수가 있으니까 (시급한
시설입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도, 올해 초 처음으로
저층 해수 취수 사업비 2억여원을 편성했지만 턱없이 부족했고, 겨우 양식장 3곳을
지원하는데 그쳐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CG)특히 경북동해안 59개 양식장에
저층 해수 취수 시설이 필요한 실정인데,
경북도는 우선 내년에 15개 양식장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국비 지원을 요청한 상탭니다.

◀INT▶오원기 포항시 수산진흥과장
"저층 해수 공급 라인 시설 사업은 사업비가
한 개소에 2-3억원으로 과다 소요되다 보니까
지방비로서는 한계가 있어서 국비 지원이 절실한 그런 사업이 되겠습니다."

경북동해안에 2년 연속 고수온 피해가
잇따르면서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위한
정부 차원의 국비 지원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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