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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동 시내버스 파업...장기화 우려

이정희 기자 입력 2017-08-11 17:56:30 조회수 1

◀ANC▶
안동 시내버스 3사 노동조합이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버스 기사들의 임금을
최저시급 수준으로 올려달라는 노조측과
경영이 어렵다는 사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려
파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안동지역 서민의 발이 모두 멈춰섰습니다.

◀INT▶정춘호(77살)/버스 승객
""(하루에) 4번 밖에 안온다 그래요.
불편해도 참아야죠. 이해해야 되지 어떡해요."

(기자 스탠딩)
"안동시는 100대에 달하는 전세버스와 관용차를
긴급 투입했습니다.

배차 간격은 2배로 늘리고 첫차와 막차 시간도
1시간씩 단축했습니다."

공무원이 전세버스에 탑승해 안내를 맡고
승객에게 요금은 받지 않고 무료로 수송합니다.

18년만에 동시 파업에 들어간 시내버스 3사
노조는 현재 6천 원 선인 시급을 1,300원 올려
정부 최저시급 수준에는 맞춰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측은 경영 악화로 어렵다며
안동시에서 보조금을 더 지원해 달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권기수 조합장/안동버스 노동조합
"이제껏 계속 다른 지역보다 임금을 적게 받으면서 일은 (하루)15~16시간씩 하면서..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율이 100% 나왔어요."

중재에 나선 안동시는
올해 버스 3사 보조금이 84억원이 넘는다며
당장은 어렵고
내년부터 보조금을 최저시급 기준인
130억 원까지 늘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우병식 국장/안동시 도시건설국
"(올 하반기는) 4.7% 인상하고 내년은 정부에서 고시한 최저시급 7,530원을 보장하겠다.
(그만큼 버스 지원 보조금을 올리겠다)"

현재로서는 버스 노사 양측, 그리고 안동시
3자 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안동 시내버스 파업은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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