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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허덕이는
농촌 지역이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실제 영농이나 창업까지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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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한증막 같은 비닐하우스에서
국화 봉오리를 제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이들은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는다는 보람 외에도
농업 분야의 이해를 넓혀
영농에 대한 기회와 가능성까지 얻고 있습니다.
◀INT▶정창영/경북대 식품공학과
"많은 학생들이 대기업만 선호하고 있는데, 이렇게 농촌 활동을 하면서 농장주 분들과 얘기도 많이 나눠보면서 농업의 길도 다양하고 학과도 살릴 수 있는..."
실제 이런 기회를 직업으로 승화시킨
2년차 새내기 농업경영인 오진석 씨는
대학 졸업과 함께 국화, 튤립 등의 원예작물
재배에 뛰어들었습니다.
대학 시절 경험한 농촌 현장실습 경험에
전공을 통해 배운 지식을 접목해
좀 더 확률이 높은 과학 영농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INT▶오진석(29세)/칠곡군 금남리
"(농업 관련된) 보편적인 데이터는 모르잖아요. 여기에 와서 직접 보니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고 그러다 보니까 뭔가 수입도 괜찮을 거 같아서..."
경북 지역 7개 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대학생 농어촌 일손지원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해 3천 여 명, 올해는 8천 여 명.
참여 학생 가운데 20여 명이 영농에 정착하거나
농업 관련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손재근 위원장/경북 FTA대책위원회
"영농을 체험하고 실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상당수 학생들이 앞으로 농촌에 정착하겠다, 창업하겠다는 학생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39세 이하의 농업경영인이
전체 농업인구의 1%도 안되는 현실 속에서
대학생들의 농어촌 인력 지원이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젊은 농어업인을 육성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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