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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잔혹한 만행을 알리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나라 안팎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동에서는 지난 6월 추진위원회가 설립돼
본격 추진에 나섰는데, 시민들의 큰 호응
덕분에 올해 광복절에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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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작중인 안동 평화의 소녀상은
바위에 앉아있는 좌상형태로 구성됐습니다.
높이 155cm, 너비 2m 안팎으로
소녀가 막 일어나기 위해 한쪽 발뒷꿈치를 떼는
형상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지난 6월 소녀상 건립추진위가 창립돼
건립 비용 모금에 들어가 7월 말 현재
970여 건, 1800여 명 이상의 개인과
단체 등에서 5천 500만 원을 모았습니다.
◀INT▶ 강서구사무총장/안동YMCA
"저희들이 짧은 기간이라 많은 걱정을 했는데
안동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셔서
7월 31일 부로 마감을 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의 이름은 소녀상 기단부 동판에
새겨 드릴겁니다."
안동 평화의 소녀상 설치장소는
웅부공원, 탈춤공원, 문화의 거리 등이
논의됐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문화의 거리
중앙시네마 앞으로 압축돼 안동시와 협의절차를
진행중입니다.
오는 15일 광복절에 예정대로
제막식을 갖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통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
전쟁 종식 및 평화실현 등을 염원하게
됩니다.
◀INT▶ 배용한/
안동 평화의 소녀상건립추진위원장
"안동 평화의 소녀상은 아픈 과거 일제 강점기를 되새기고 오래도록 후손들이 잊지 말자고 하는 취지로 안동의 가장 중심지인 이 자리에 설립됩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전국 70여 곳에
설치돼 있고 해외에도 20여곳에서 일본군의
잔학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S/U)안동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면
포항과 상주에 이어 경북에서 3번째입니다.
독립운동의 메카라 불리는 안동에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는 광복절에 새로운 의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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