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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도시 건설만 하면 끝? 안전은 외면

박재형 기자 입력 2017-08-01 10:21:26 조회수 2

◀ANC▶
김천혁신도시와 안동·예천 신도청 지역은
많은 공공기관들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 신도시입니다.

커지는 외형만큼이나
각종 인프라시설도 확충되고 있는데
정작 주민생명과 직결돼 있는
안전 시설은 외면받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12개 공공기관의 입주로
김천혁신도시의 인구는 만 8천 여 명까지
급증하고 있습니다.

S/U) "20층이 넘는 고층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8천 여 세대,
지상 25층 이상의 공공기관들도 있다보니
화재 및 재난상황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같은 여건을 고려해
도심에 위치한 김천소방서는
당초 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곽지인 양천동으로
이전 계획이 변경됐고,
김천시가 매입한 혁신도시 내
공공청사 부지에는
119안전센터 대신 공공도서관 건립이
검토 중입니다.

◀SYN▶경상북도 관계자
"구도심 공동화 이런 부분 때문에 여론을 등에 업고 (김천시가) 그 쪽으로 가는 것을 거부해
가지고 계획이 변경된 셈이죠."

김천혁신도시로부터 현재 김천소방서나
새로 이전할 양천동 예정지까지의 거리는
각각 5킬로미터 안팎.

화재 및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골든 타임 확보를 장담할 수 없어
주민들은불안하기만 합니다.

◀SYN▶이재규/김천시 율곡동
"너무 고층 아파트이다 보니까 안전이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경북도청이 이전한 안동·예천 신도시에도
소방서가 없기는 마찬가지..

10만 명의 자족도시를 목표로
각종 인프라 건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정작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은
외면한 셈입니다.

경상북도는
도청이전 1년이 훨씬 지난 최근에서야
119센터 부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SYN▶경상북도 관계자
"단독 소방서 자리가 없으니까 그 자리를 뽑아내는 게 힘들어서 지금 실무부서에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행정기관들이 신도시 건설 초기에
외형 키우기에만 급급하면서
정작 주민 생명을 담보하는 안전 대책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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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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