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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진 위험이 높은
경북동해안 등 동남권 지역에 대한
활성단층을 반영한 지진 위험 지도 제작에
착수했는데요,
우리나라의 활성단층 지도 제작은
일본과 미국 등에 비하면 한참 늦었는데,
세계적으로도 활성단층 인정 범위를 넓히고
있어, 연구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장성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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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활성단층 지도 제작이
이제서야 시작된 건,
일본이 1980년도에 지도를 만든 것과
비교하면 늦어도 한참 늦었습니다
◀INT▶김영석 교수/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대부분 국가들이 활성단층 지도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 보다 훨씬 더 후진국에서도. 우리는 너무 늦은 감이 있고요"
CG)그동안 국내에서 활성단층에 대한 연구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정부의 친원전 정책 속에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자력업계가
연구를 주도하면서,
활성단층 인정 기준 등을 두고
논란을 겪어왔습니다.
◀INT▶김영석 교수/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한수원에서 보통 용역을 줘서 한국전력기술과 같은 곳에서 전문가를 동원해서 조사했었어요. 그러면 원전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들이 좀 있었거든요."
현재 활성단층의 지질 연대 기준은
우리나라 학계가 2백만년 안에 지각이
움직인 경우로 정했고,
세계적으로도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서
활성단층 인정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INT▶김영석 교수/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저희들이 4기 라고 2백만년 정도는 활성단층으로 보고 있고 최근의 추세가 그렇습니다. 미국은 예전에는 만년이었는데, 활성 가능 단층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넓혀가고 있는 추세예요"
이렇다보니, 우리나라도
활성단층 전문 연구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영석 교수/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이런 활성단층을 전문으로 연구할 수 있는 연구기관 같은 것들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정부의 지진 위험 지도 제작을 계기로,
경북동해안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활성단층 연구가 얼마나 탄력을 받을지도
주목됩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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