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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현실 고려해야!"

조재한 기자 입력 2017-07-19 16:16:20 조회수 0

◀ANC▶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의 국회의원들이
함께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로 여당 의원이 빠진 가운데
달라진 정부 교육정책에 불만이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한태연 기자입니다.
◀END▶

◀VCR▶
간담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5명,
바른정당 2명의 국회의원은
특목고와 자사고 폐지 등 정부 교육정책이
지역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윤재옥 의원/자유한국당
"신성하게 지켜져야 되는 영역인데
국회에서도 가장 이슈와 관련해서
논쟁이 많고 갈등이 많은 데가 교육입니다."

◀INT▶주호영 의원/바른정당
"우리 지역에는 자사고만 4개가 있고
이것이 가장 단기 현안으로 보이는데 확고한
입장을 정하셔서 선의가 피해가 없도록."

고질적인 지역별 학력격차 역시 도마에 올랐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도
조심스러운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INT▶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
"학부모님들께서 애들을 이 지역에서
대학 진학할 때까지 충분하게 교육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확신을 줘야..

◀INT▶유승민 의원/바른정당
"비정규직이 똑같은 일을 하는데
너무 부당한 차별적인 대우를 받거나
이것을 개선하자는 게 원래 취지였는데
이걸 그냥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이러니까
형평 문제가 여러 군데에서 발생하는 것
같아요."

이전 정부의 교육정책에 충실했던
대구시교육청은 달라진 정책에
지역 교육청의 자율성을 강조했습니다.

◀INT▶우동기 교육감/대구시교육청
"서울이나 다른 지역처럼 외고·자사고의
서열화 문제가 심각하지 않고
수성구로 몰려오는 압력을 차단하는 효과도 큰, 순기능적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전 정부와 달라진 새로운 교육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지역의 교육정책 역시
당분간 갈등과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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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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