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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폭염 뚫은 도심 속 비치발리볼

김은혜 기자 입력 2017-07-17 17:27:59 조회수 0

◀ANC▶
대구에서 3년 째로
세계 여자비치발리볼 대회가
수성못 특설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각국 선수들이 해변이 아닌
내륙 도시 한가운데서
뜨거운 열전을 펼쳤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여름 스포츠의 꽃, 비치발리볼.

내려쬐는 뜨거운 햇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도심 속 모래코트에서 펼쳐집니다.

강한 스파이크 공격과 재치있는 수비,
몸을 아끼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관중들은
비치발리볼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INT▶손혜원/대구시 범어동
"처음에 비치발리볼이 뭔지 잘 몰랐는데
하는 거 보니까 재밌고 선수들도 너무 잘
하셔서 잘 보고 있어요"

◀INT▶김경섭/대구시 지산동
"상당히 좋네요. 더위가 싹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15년 이후 3회 째를 맞는
대구 세계여자 비치발리볼 대회에는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월드투어 시리즈로 승격됐습니다.

올해도 12개 나라에서 16개 팀,
1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해변이 아닌 도심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INT▶무라카미 이시/일본팀
"제가 경기한 곳은 이런 곳은 아닌데, 한번씩
이런 분위기에서 대회를 하는 것도 색다르다고
생각이 들어요. 사람들이 경기장 주변을 많이
오고가면서 경기를 보러와서 좋네요"

대구문화방송은
개막식과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 데 이어
결승전도 녹화 중계 방송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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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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