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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뿌리기업들이 있는데요,
경북 유일의 대장간인 영주 대장간과
영주 신창 정미소를 성낙위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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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영주대장간.
천도가 넘는 화덕에서 벌겋게 달궈진 쇳덩이를 다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노련한 대장장이의 손을 거치면서
쇳조각은 하나 둘
호미로, 낫으로 거듭납니다.
최신 기계를 두고도
직접 망치로 쇠를 두드리는 전통 방식을
반세기 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INT▶장태육(50년 경력)/영주대장간
"(영주대장간 물건은) 하나 하나 깨끗하게
정성을 들여서 만들기 때문에 어디가도
자랑할 수 있습니다."
90년대 들어 값싼 중국산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걸으며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주대장간의 상품을 알아보고
전국에서 찾아 오는 단골들로
대장간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INT▶석노기(50년 경력)/영주대장간 대표
"자부심이 있는게 지금 내 직업에 대해 보람을 많이 느껴요. 어떤 분이 (농기구를) 쓰면
역시 물건이 좋더라 할때 고맙고요."
규모는 작지만 나름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주 신창정미소.
요즘 보기 어려운 전통 목조 정미시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형 도정공장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기계를 멈추는 날이 많지만
인근 지역에선 이 정미소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값싼 중국산에, 대형시설의 기계화에 밀려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뿌리기업들은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고품질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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