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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해드린 우박 피해를 입은 소나무가
대부분 고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활엽수와 달리 소나무는 잎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잎이 마르기 시작하면
고사를 피할 수 없다게 산림당국의 판단입니다
박흔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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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이 지금까지 집계한
소나무 우박피해 면적은 상운면에서부터
동쪽으로 봉성, 재산면에 이르기까지
자그마치 2천5백ha나 됩니다
소나무라는 소나무는 성한 것 없이
몽땅 잎이 누렇게 말라 떨어지고 있는데
지난 달 우박이 쏟아진 이후 갑자기 생긴
현상입니다
같은 현상이 나타난 전남 화순과 곡성에서
어제 현장조사를 한 산림청은 우박피해로
결론 짓고 잎마름 현상이 나타난 소나무는
대부분 고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NT▶박종석 시험연구팀장/산림자원연구소
"소나무나 잣나무는 지금 현재 상태에서
노랗게 됐다면 가지가 거의 말라 죽어있는
상태예요. 그런 것은 회복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소나무가 우박을 맞아 말라 죽는 것은
산림청조차 처음 보는 현상으로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잎마름 현상이 적게 진행된 소나무에는
엽면시비를 하거나 2차 병해중 피해를 막기위한 항공방제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실현가능성이 있을지 모르지만
봉화군은 일단 산림청으로부터 내려올
사후 지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신승택 산림녹지과장/봉화군
"산림청 헬기를 요청해 놨습니다. 헬기가
오면 탑승을 해서 정밀예찰을 하고 피해가
있는 부분에 전략적인 방체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으면 방제 계획을 수립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결국 엄청난 수의 소나무가
벌목될 수 밖에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진단입니다
한편 이같은 재난이 빚어지고 있는데도
경상북도는 물론 도산림환경연구원
남부지방산림청 등 경북도내 주요 관계 당국은
어제에서야 피해 파악에 나서면서
뒷북 행정이란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흔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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