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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봉화를 중심으로 탁구공만한
우박이 쏟아져 큰 피해가 났었는데요,
최근 우박 피해지역에서는 광범위하게
소나무가 말라 죽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박흔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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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가장 왕성한 세력을 뽐내며
짙푸러야할 소나무 숲이 몽땅 붉은 색으로
변했습니다
아름들이에서부터 어린 것까지 소나무라는
소나무는 어느 하나 성한 것이 없습니다
줄기에는 이곳저곳에 껍질이 벗겨지고
할퀸 듯 생채기가 났고 아예 부러진 줄기도
다반삽니다
주민들은 탁구공 만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진
보름 후부터 소나무 잎이 마르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INT▶ 유영성/봉화군 봉성면
6월1일 우박이 왔고 15일 경 돼서 이런 현상이
자꾸 나타나더라고요.(소나무)순이 꺾여서
자꾸 내려가더라고..
당시 활엽수는 가지만 앙상하게 남았다가
최근 다시 잎이 났지만 소나무는 뒤늦게
고사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INT▶ 강영옥/봉화군 봉성면
(이런 우박은) 생전 처음이에요. 그냥 나무만
서 있더라고요. 한 보름 되니까 새순이 돋아나
와서 지금 저렇게 됐어요
현재 봉화지역에서 나타난 피해 면적은
자그마치 2천5백여ha로 피해목 수는
헤아릴 수 조차 없습니다
봉화군은 일단 우박으로 인한 피해로 보고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에 정확한 감정과
방역등 사후 대책을 의뢰했습니다
심각한 농작물 피해에 이어 뒤늦게
소나무 피해까지 나타나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흔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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