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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최근 보도한 대구관광뷰로
인사 난맥상을 보면 대구시가 특정 공무원을
내정해 놓고 공모절차를 형식적으로 진행해
물의를 빚었는데요..
이번에는 대구문학관에서 석연찮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또 다시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위탁기관을
선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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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문을 연 대구문학관은
대구시가 매년 5억 원 안팎을 지원해
위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초대 위탁기관으로 대구문화재단이 선정돼
3년을 운영하다 기간이 끝나 새 위탁기관을
찾는 모집 공고가 났습니다.
대구문화재단과 문인협회만 응모했는데
심사도 하기 전에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공모에 따르면 대구시가 3년 전과 달리
관장과 전문인력 한 명씩을 미리 선정해
이력까지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C.G]
그런데 지방출자출연 기관은 임·직원을 뽑을 때 공개 경쟁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대구문화재단은 대구시 출자출연 기관이어서
관장을 미리 선정할 수가 없습니다.
C.G]
관장 선정 자체가 불가능했던 대구문화재단은
자격 요건 미달로 사실상 탈락이나
마찬가집니다.
◀SYN▶대구문화재단 관계자
"사후에 공개 채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면 상관
없겠지만 지금 이게(관장 선정) 필수조건으로
들어가게 되면 저희는 이게 불가능합니다."
S/U]"공모기간 마감과 동시에 이미 심사는
무의미해졌습니다. 지금 현재로선 대구문인협회가 위탁기관이 되고 협회가 내정한 인물이
관장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대구시가 문인협회를 위탁기관으로 정하기 위해
공모 조건을 변경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윱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대구시는
절차상 문제를 시인했지만 단순한 행정착오라는
입장입니다.
◀SYN▶대구시 담당공무원
"(기자)-공고를 낼 때 그런 부분을 감안하지
못하고 한 건 사실이잖습니까?
/그렇죠, 그 당시에는 제가 그 내용을 정확히
파악을 못 했죠. 하여튼 저도 처음이라서 많이
헷갈립니다."
문학계에선 대구시가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런 억지스러운 절차를 밟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인사난맥상을
드러낸 대구시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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