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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의 연속 보도 이후
외래종 '큰금계국'을 생태교란식물로 지정해
특별관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늦긴했습니다만 환경부도 심각성을 깨닫고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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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봐왔던 예쁜 꽃이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식물이라는 사실에
시민들은 놀랍기만 합니다.
◀INT▶조명희/대구 동구
"이 식물 때문에 너무 번창해서 걔들이(토종·희귀식물) 못 큰다는 거에 대해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무엇보다 번식력이 강한 외래종을
사람들이 나서서 전국에 퍼뜨리고 있어
정부가 규제를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생태를 교란하는 외래종 동식물의 유해성을
알고 있는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외래종 관리에 큰 허점을 노출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INT▶정숙자 사무처장/대구환경운동연합
"환경부에서 사전 예방조치로 그런 말씀드린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하고 연구하고 모니터링하는 그런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환경부는 대구문화방송 보도 이후
뒤늦게 대책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올해 사업 가운데 우선 순위를 조정해
큰금계국 관련 연구와 생태교란종 지정 등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SYN▶환경부 관계자
"저희가 미처 확인을 못했던 사안인데 심각성이나 그런 것들을 공유를 해서 대책을 마련해보려고 합니다. 검토를 심도있게 좀 해보려고 하고요."
전국 자치단체에 큰금계국 식재를 자제해달라는
협조 공문도 보낼 계획입니다.
일부 국회의원도 큰금계국 실태 및 현황 자료를 환경부에 요청하는 등
생태위험종 큰금계국 퇴치를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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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사이 생활 깊숙이 뿌리를 내린
큰금계국의 생태교란식물 지정을 위한 조건은 이미 충족된 셈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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