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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소나기가 조금 내렸지만
가뭄 해결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장맛비가 일주일 뒤에나 있을 것으로 예보돼
이번 한 주가
가뭄의 최대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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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귀한 의성에서도
가장 가뭄이 극심한 중하지구 송곡들.
밤새 20mm 이상 소나기가 내렸지만
물이 고이지 않아
갈라진 논바닥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마늘을 수확하고 난 2모작 논은
물이 없어 모내기 할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INT▶김병국/의성군 안사면 중하리 이장
"마늘을 6월 10일에서 15일까지 캐면 바로
모내기를 시작하죠.
6월 말까지 (모내기를) 못하면 포기해야 되죠."
인근 소하천은 물 웅덩이 수준입니다.
하천 굴착을 통해
그나마 이 정도라도 확보한 겁니다.
◀INT▶나채경 면장/의성군 안사면
"물이 한 12시간 고이면 2~3시간 순차적으로
대고 못(저수지) 물도 순차적으로 마른 데부터 주민들이 순서를 정해서 (대고 있습니다)"
이 일대는 지하 수원이 없어 관정을 파거나
양수장을 설치해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절대 수원인 저수지도
하나 둘씩 고갈이 임박한 상황입니다.
(기자 스탠딩)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까지 남은 저수지 물로
논물이 필요한 7월 10일까지는 버텨야 합니다"
경북은 지난주부터 가뭄 피해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주말까지 논.밭 피해 면적이
300ha까지 늘어났습니다.
소나기가 더 예보돼 있어
하루 이틀 물기가 돌긴 하겠지만 그 이후부터는 다시 고온에 건조한 날이 이어지고
장맛비는 일주일 뒤인 2일쯤 돼야
찾아올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한 주가
올 가뭄의 최대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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